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 2025년 12월 문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남장가센터 조회 1,952회 작성일 23-10-05 17:33본문
충남도, 효율적 관리·운영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장애인 및 가족 치유 위한 '복합 휴양시설'로 조성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제공=충남도충남지역 장애인들의 가족치유 공간으로 조성될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2025년 하반기 태안군 안면읍 일원 3만㎡ 부지에 준공·개원 예정인 힐링센터의 관리·운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수행한 나사렛대 산학협력단이 그동안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 등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아 구체적인 운영안을 내놨다.
우선 공간은 연면적 655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해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 강당, 식당, 카페, 매점, 놀이방, 객실, 프로그램실, 스누젤렌실, 린넬실, 풍경마루, 휴게마당 등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장애인 가족을 위한 포용적 치유(힐링) 서비스 제공 및 발전적 운영'을 비전으로 삼아 △지리적 강점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가족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여가문화 활동 활성화 △장애인 가족의 온전한 휴식 지원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치유 공간 구축 △시설 기반 확충 및 안정적 운영 재원 확보를 통한 공공성 강화 등 5가지 방안을 담았다.
이어 △인근 관광지·축제 연계 숙박 관광 상품 개발 △정부 장애인 가족 여행 지원사업 등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장애인 가족 희망 여행지·특수학교 수학여행지 등) △센터 이용률 및 재방문율 증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제공 및 인력 역량 강화 지속 추진 △비수기·주중 단체 고객 확보 주력(공실 발생 시 일반인 숙박 허용 및 숙박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공실 최소화 노력) △서비스 및 프로그램 다양화, 질적 개선 △안정적 시설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세부적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힐링센터 중심, 기관·단체 중심 등 참여 형태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과 주중·주말 및 겨울·여름방학 등 계절·대상별 프로그램 개발을 강조했다.
운영 주체는 재단법인 설립·운영 또는 비영리법인 위탁 운영을 제안했다. 경영 측면에서 기업복지재단의 운영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조직은 센터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기획홍보팀, 사업운영팀, 관리지원팀 등 4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도 관계자는 "최종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을 수립하고 힐링센터 건립 후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링센터는 내년 1월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