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건강해야 자녀가 행복하다” 경남도,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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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장가센터 조회 2,095회 작성일 23-07-10 13:23본문
도내 공공의료기관 6개소와 협약을 통해 300여 명 지원
건강 취약계층에 건강검진 기회 제공해 중대질병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월부터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채택하고 시행한다.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 일상생활 주돌봄자의 76%가 가족이라고 응답하여,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건강에 대한 지원책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통계청)에 의하면 장애인 가구 소득은 전국가구 대비 71%로, 소득분위 1~2분위의 60% 정도가 장애인 가구로 저소득가구 비중이 높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공공의료기관 6개소*와 협약을 통해 7월부터 평소 건강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마산의료원, 통영·거창적십자병원
** 41세 이상, ’23년도 홀수년도 출생자, 격년 실시
건강검진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공공의료기관에 전화 신청 및 검진기관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본인부담 2만 원으로 28항목 80여 종의 검진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돌봄 부담으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이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가정 유지는 물론, 의료비 지출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순익 장애인복지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자녀 부모의 경우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비용부담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해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보건복지부) - 일상생활 주 도움이 가족 76.9%(‘17년 81.9%) *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통계청) - 장애인 가구소득 : 전국가구의 71% 수준, 1~2분위 59.8% 분포 - 장애인가구의 소비지출 중 의료비 비중 11.6% (전국 6.7%)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장애인복지과 남유리 주무관(055-211-5144), 감염병관리과 박지영 주무관(055-211-766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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