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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202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프로그램 풍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남장가센터 조회 2,220회 작성일 22-09-01 11:02

본문

‘날아올라’ 주제로 9월 1일-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예술인 협업으로 대중성과 다양성 갖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8-30 08:33:48
‘202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홍보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에이블포토로 보기▲ ‘202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홍보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의 문화예술 축제인 ‘202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하 A+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A+ 페스티벌은 ‘날아올라’라는 주제 아래 ‘팬데믹 시대를 겪은 모든 사람들에게 예술이 희망의 말을 건네는 축제, 뉴노멀 시대 어떤 것이든 예술이 되는 축제’로 소통할 계획이다.

9월 1일 개막식을 필두로 3일간 다양한 장애유형의 장애예술인이 참여하는 장애인문화예술전문단체의 공연과 전시프로그램, 그리고 각양각색의 부스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째 날인 9월 1일 저녁 6시부터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새싹들의 아름다운 조화 ‘하모니’의 난타 공연과 장애·비장애예술인 프로젝트 그룹의 플래시몹 ‘This is me’가 흥을 돋우고, 축제 홍보대사인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와 축제조직위원장인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가 개회를 선언한다.

이후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 간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예술적 다양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주제공연들이 진행된다. 축제 홍보대사인 김장훈과 대중가수인 김종서, 민요자매 이지원·이송연의 축하공연인 ‘Rock on Stage’가 축제의 막을 올리는 것.

둘째 날인 9월 2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사단법인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의 퍼레이드 콘서트 ‘길에서 예술과 놀자’를 시작으로 휠체어 장애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의 ‘어울림 콘서트’, 재해 상황에서의 장애인의 안전문제를 예술과 결합한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기승전결 공연 ‘時풀이-그 집 모자의 기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화 영상과 오케스트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의 ‘명화, 클래식으로 날다’가 축제 이튿날 관객들을 사로잡는 멋진 무대를 보여줄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9월 3일에는 바로크부터 근현대까지 춤음악을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의 ‘Ballare’ 공연, 어린이 장애 인식 개선 도서인 “똥똥똥”을 음악 연주와 결합한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공연 ‘음악으로 동화되는 똥똥똥’이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대북과 대금 연주, 팝 밴드와 전통소리 콜라보 공연인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과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의 청각, 발달, 뇌병변장애 무용수가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의 무용공연인 ‘춤과 함께 나빌레라!’가 축제의 마지막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프로그램 외에도 각종 전시프로그램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꿈틔움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설치미술 ‘꿈을 나르는 그림책’,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가 장애인의 삶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장애, 미디어로 보다’가 이음센터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음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의 패션을 주제로 한 미술 수업 결과물과 이를 토대로 제작한 상품을 소개하는 우리들의 눈 전시 ‘비전 스펙트럼’과 62명의 장애미술가들이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아 준비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의 ‘마음을 담다’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장애인서예협회의 서로 다른 국가의 매력을 드러냄과 동시에 서예를 통해 하나됨을 보여주는 전시 ‘한·중·일 국제 교류 서예작품전’은 마로니에 공원 광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이외에도 장애미술가의 작품을 토대로 제작한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장애인 서예가의 도움을 받아 명언, 자신의 좌우명을 직접 붓으로 써 볼 수 있는 ‘함께합서예’, 장애인미술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UP+’, 자신의 추억을 배지로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배지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행사기간 내내 마로니에 공원을 가득 채운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4주년을 맞은 ‘A+ 페스티벌’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한다는 목표로 매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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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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