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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동메달 2개 이상 목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남장가센터 조회 2,329회 작성일 22-02-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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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67명 파견…“뜨거운 관심, 힘찬 응원” 당부

‘대한민국 선수단에 뜨거운 관심과 힘찬 응원’ 당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2-14 14:23:05
14일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에서 ‘2022 베이징 돌계패럴림픽대회 윤경선 선수단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경선 선수단장.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14일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에서 ‘2022 베이징 돌계패럴림픽대회 윤경선 선수단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경선 선수단장. ⓒ에이블뉴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4일 오전11시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에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 윤경선 선수단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윤경선 선수단장과 신영용 선수부단장, 박종철 선수촌장이 참석했고, 윤 선수단장은 베이징 대회준비 상황과 주요사항, 대회 목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약 30명 선수 출전…동메달 2개 목표

윤경선 선수단장에 따르면 오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총 6개 종목, 78개 세부종목이 진행되며 대한민국은 전 종목에 선수 약 30명을 비롯한 총 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29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15일까지 스노보드 1명을 추가해 총 30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성과로는 휠체어컬링과 아이스하키 종목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했고 지난 1월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2위, 최사라 선수가 알파인스키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동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각 분야별 지원단을 대회 현지에 추가 파견해 선수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먼저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스포츠과학 전문인력을 상주시키겠다. 휠체어컬링과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를 중심으로 멘탈코칭과 장비 관리를 지원 하고 선수촌별로 의료 인력을 상주시켜 부상과 질병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의 안전과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고자 코로나 전담 담당관을 배치하고 정부의 협조하에 감염내과 전문의, 역학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대회 개막부터 폐막까지 매일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지 호텔 상황으로 인해 한식 도시락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식 메뉴로 구성된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먹을거리에 걱정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에서 ‘2022 베이징 돌계패럴림픽대회 윤경선 선수단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왼쪽부터) 신영용 선수부단장과 윤경선 선수단장, 박종철 선수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에이블포토로 보기▲ 14일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에서 ‘2022 베이징 돌계패럴림픽대회 윤경선 선수단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왼쪽부터) 신영용 선수부단장과 윤경선 선수단장, 박종철 선수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편파판정 등 우려…“현장 지원 최선 다할 것”

특히 기자간담회에서는 중국 베이징 대회장의 빙질과 설질의 상태와 현재 치러지고 있는 올림픽 대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편파판정 등에 대한 우려의 질의가 쏟아졌다.

박종철 선수촌장은 “동계패럴림픽 종목 중 심판의 역량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종목은 아이스하키이고 올림픽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편파판정에 대해서는 조금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영향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점진적인 강화를 시키고 있고 스포츠 과학 전력분석과 경기력 분석 등을 강화해서 경기력을 상쇄시켜 나갈 부분을 찾고 있고 멘탈 관리는 현지에 스포츠과학 인력을 파견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빙질과 설질에 대해 “빙질의 경우 휠체어컬링이 문제가 되는데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계패럴림픽이 진행되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특히 아이스메이커로 하여금 이천 훈련장 빙질을 베이징 경기장과 유사하도록 만들어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설질의 경우 현지의 눈 상태에 적응하고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단 응원메세지작성 후 기념촬영을 하는(왼쪽부터) 신영용 선수부단장과 윤경선 선수단장, 박종철 선수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에이블포토로 보기▲ 선수단 응원메세지작성 후 기념촬영을 하는(왼쪽부터) 신영용 선수부단장과 윤경선 선수단장, 박종철 선수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호응과 박수를 보내주길 부탁드립니다.”

박종철 선수촌장은 “저는 선수 출신으로, 선수로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직원으로서, 패럴림픽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대회때마다 국민 여러분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다.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4년마다 열리는 패럴림픽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에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가 장애인 동계스포츠를 국민께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대회의 소식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장기간의 팬더믹으로 인해 선수들은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다. 참가 훈련 및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는 방송사와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스포츠는 개개인의 경기력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응원이 함께 했을 때 모든 기량이 발휘돼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호응과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에서는 동계패럴리믹 사전 붐업과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을 위해 ‘2022 베이진 패럴림픽대회 특별전시회’가 개관했다.

전시회는 28일까지 2주간 개최되며, 전시회 공간 내에 장애인동계스포츠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종목이 역동적으로 표현된 마네킹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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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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