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5만 가구·복지시설 최대 190개소에 냉방기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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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장가센터 조회 2,117회 작성일 23-06-08 19:28본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통해 에너지이용 소외계층 1만5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최대 190개소에 고효율 냉방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996억원 규모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고효율 보일러와 고효율 에어컨 설치 등 냉난방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신청받아 5~6월 지원 대상자 확정을 거쳐 설치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취약계층 가구당 평균 사용량인 313kWh(킬로와트시)까지 전기요금 인상을 1년간 유예하고 에너지바우처 대상도 확대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서울 망원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하나렘넌트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냉방기기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센터는 2020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단열·창호 시공을 지원받았다. 공사가 완료된 이후 동절기 에너지사용량이 시공 전보다 도시가스는 14.2%, 전력은 11.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엔 냉방기기 지원 대상에 선정돼 이달 초 10년 된 노후 냉방기기를 1등급 고효율 냉방기기로 교체받았다.
강 차관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 측에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날 점검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에 이날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하반기 에너지캐시백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