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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경남신문] 코로나 장기화에 고통 커지는 발달장애인 가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남장가센터 조회 1,170회 작성일 20-03-26 13:54

본문

개학 연기에 통학버스 운행도 중단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에 고통 호소
정부, 대안 없이 지원센터 휴관 권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발달장애인이나 그 가족들이 돌봄 문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발달장애아동은 특수학교에 보내 돌봄을 해결했지만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긴급돌봄을 받기 어려워 다른 곳을 찾아 맡기고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의 돌봄에 의존해왔지만 지금은 제한적인 돌봄 서비스만 운영돼 오갈 데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센터에 사정해 간신히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제주에선 자폐성 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가 아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사연이 알려진 이후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누구나 어려운 상황을 끝내 견디지 못해 이 같은 비극을 맞을 수 있다. 사회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결과로서의 사회적 죽음이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글이 올랐다. 경남 도내 발달장애인이나 그 가족들은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자식을 둔 부모들은 최근 제주에서 일어난 비극을 잘 알고 있어요. 같은 입장이라 이해도 돼요.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고 데리고 있는 저도 힘들고. 지금은 아이를 그나마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주간보호로 맡기고 있지만 센터 운영이 중단되면 정말 낭떠러지라 생각해요.”


창원 의창구에 거주하며 18살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는 김모(47)씨의 말이다. 그는 아들이 창원의 한 특수학교에 다니며 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긴급돌봄교실에 보낼 순 있었지만 학교에 맡기진 않았다. 김씨는 “코로나19로 통학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등하교시키기 불가했다. 학교에선 9시부터 긴급돌봄이 이뤄지지만 회사 시간에 맞추려면 아이를 더 일찍 데려다줘야 한다. 그런데 혼자 둘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가 학교를 다니고 운동을 하는 그런 패턴이 단절되니 더 갑갑해서 돌발행동을 한다거나 신경질을 내고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성인 발달 장애인에 대한 돌봄 공백도 큰 문제다. 창원에서 한부모 가정으로 24살의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는 문모(54)씨는 “아들 육체는 성인이 되었는데 사고는 초등학교 2~3학년 수준이다. 한시도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먹고 살려면 내가 일을 해야 하고 아들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 맡길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코로나 때문에 센터가 휴업하는 날이 많아 어찌할 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24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에는 10개 특수학교에 1605명(작년 기준) 장애학생이 있으며 이들 중 개학연기로 인해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긴급돌봄 교실 참여 신청자는 72명(4.4%)에 불과하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세우고 이달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발달장애인 청소년 방과후 서비스 등에 대한 자율 휴관을 권고했다. 하지만 그 대안은 없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서은경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사무처장)은 “정부 권고대로 기관 모두 휴관에 들어가면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지나친 돌봄부담으로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며 “정부는 부득이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이용자가 있는 경우만 제한적으로 보호하라 권고하지만 이용 가정 모두 사정이 어렵고 돌봄의뢰가 불가피한 경우를 선별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이어 “경남의 전체 장애인은 대략 18만6000명이다. 이중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인 돌봄 지원이 필요한 자폐성·지적 장애인은 1만7000명가량이다. 시각·청각·언어 장애인 4만2000여명도 포함될 수 있다. 행정과 복지현장이 힘을 모아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범위를 정하고 이들의 어려움은 없는지 직접 접촉하며 사회적인 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신문 /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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