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 장애인 체감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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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장가센터 조회 420회 작성일 21-12-13 14:23본문
창원서 심포지엄… 좌장 김진기 "접근 가능한 의료 인프라 구축"
김진기 의원
경남도의회 김진기 의원은 경남도 공공보건의료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 호텔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협력 분야의 재활, 장애인, 건강을 주제로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김진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토론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의 기조 발표와 경남도 공공보건 의료지원단 이승근 연구원의 주제발표, 대전민들레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박지영 원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패널로 참석한 경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은경 센터장은 장애인의 95%가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며 도내 유일한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이 양산에 있어 서부권 장애인들의 원거리 교통불편 접근성 해소를 위해 서부권 경상대 병원의 장애인전용치과 설치와 각 시ㆍ군 보건소의 장애인 치과 의무적 설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손성애 교수는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에 대해 현실적인 인건비, 진료비 지원 예산 부족으로 운영비를 진료비로 충당하다 보니 예방적 차원이 사업 전무하며 장애인 구강보건의료를 제대로 하려면 보조금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애인권익옹호활동단 남정우 대표는 가난해서, 못 배워서, 장애가 있어서 공공의료 혜택을 못 받는다, 53년 동안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우리 사회 구조의 모순적 현실을 지적했다.
경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신용일 교수는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가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 만족도는 75%이지만 서비스정보에 대해서 64%가 장애인 진료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진기 의원은 "소득과 교육, 직업환경의 불평등, 사회적 구조의 원인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과 장애인의 의료적 접근을 위해 접근 가능한 의료 정보제공과 인프라 구축, 공공성을 가진 더 많은 병원의 참여"를 촉구했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