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사소통 무장애존 '장애인 AAC 체험관' 운영

권병석 2021. 4.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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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장애유형별 맞춤식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부산시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개소한다고12일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의 부모, 언어재활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주변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해 AAC로 의사소통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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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장애유형별 맞춤식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부산시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개소한다고12일 밝혔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란 의사표현을 구어나 글로 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유의 제스처, 상징, 단어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한다고 해서 '보완대체 의사소통'이라고 불린다. 문자·그림 의사소통판, 문장·그림 음성 출력기기, 친숙한 언어 녹음 출력기기 등이 있다.

AAC 체험관의 5가지 중점사업은 △AAC로 보고, 듣고, 말하는 체험사업 △장애인 맞춤형 AAC 컨설팅 △AAC 교육 및 훈련 △지역자원 연계 △부산 AAC 사용환경 조성사업 등이다.

구체적으로 실생활에서 AAC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생활을 기반으로 한 1:1 AAC 교육·훈련 멘토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부모, 언어재활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주변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해 AAC로 의사소통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지금까지 정책이 AAC 기기를 지원해주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부터는 기기를 실생활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훈련이 함께 이뤄져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중점 사업대상은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으로, 매년 사업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AC에 관심 있는 장애인, 보호자, 지역주민은 시보조기기센터에서 관련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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