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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슬기로운 마음건강상자’로 코로나 블루 극복한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치유활동 지원
마음건강상자 150세트 교육지원청 통해 학교 배부

입력 2020-04-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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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브릿지경제)2-2. ‘
박종훈 교육감이 27일 관계 직원들과 함께 ‘슬기로운 마음건강상자’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에서 제한된 생활을 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슬기로운 마음건강상자’ 150세트를 제작해 18개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학교 Wee클래스를 통해 학생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마음건강상자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구와 활용방법 안내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체활동, 여가활동, 가족친화활동, 감성활동 총 4개 활동영역에 8종의 교구와 안내서를 활용해 가정에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 활동이 가능하다.

각 영역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신체활동은 마음건강 줄넘기, 요가, 스트레칭 ▲여가활동은 독서, 영화·음악감상, 컬러링북 활용 ▲가족친화활동은 보드게임, 요리하기 ▲감성활동은 ‘걱정인형만들기’, 식물키우기 등이 있다.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 중 휴식시간 가정에서 마음건강상자를 활용해 손쉽게 다양한 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에서 우리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슬기로운 마음건강상자를 준비했다”며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에 따른 코로나 블루를 지혜롭게 이겨내도록 가정에서의 심리적, 정서적 치유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 블루(corona blue)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코로나’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blue)’의 합성어이다. 또 걱정인형만들기(Worry Dolls)란 과테말라 유래된 인형으로 걱정이나 공포로 잠들지 못할 때 부모가 6개 걱정 인형을 선물해 아이가 하루에 하나씩 인형을 꺼내 자신의 걱정을 말하고 베개 밑에 넣어두면 부모는 베개 속의 걱정 인형을 치워버리고, 아이에게 ‘네 걱정은 인형이 가져갔단다’라고 이야기 해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걱정이나 공포를 덜어주는 방법을 말한다.

경남=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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